교육부, 안나푸르나 귀국 교사 심리치료 신속 지원

기사등록 2020/01/22 15:10:14

심리치료 지원팀 꾸려…29일 개학 학교 집단상담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22.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네팔 해외교육봉사 중 안나푸르나 산사태로 실종된 교사의 가족과 동료 교사, 소속 학교 학생과 조기 귀국 교사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충남교육청과 함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아정신과 전공 등 위기개입 전문가와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심리치료 지원팀' 4개를 꾸린다. 지원팀은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2일 귀국한 교사 6명에 대해 건강검진과 상담·치료가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충남교육청과 협업해 심리치유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치료 지원팀은 오는 29일 개학 예정인 실종 교사 소속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해 충남 위(Wee)센터와 함께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심리치료 지원팀의 지원으로 이번 네팔 해외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교원, 학생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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