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명은 다리에 총상…주택 4채 이상 불에 타
호놀룰루 시장 "하와이서 전례없는 비극, 애도"
CNN 계열사 '하와이 뉴스 나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호놀룰루 다이아몬드 헤드 지역에서 69세 남성 H씨가 집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경찰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또한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으며 화염이 번져 주택 4채 이상이 불에 탔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불에 타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목격자 증언 등을 보면 20여 발의 총성이 들렸고 조금 뒤 다시 몇 발의 총성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지역을 통제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숨진) 두 명의 경찰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것은 호놀룰루 시와의 군뿐 만 아니라 하와이주 전체에서 전례 없는 비극"이라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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