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뉴스는 루즈벨트호를 기함으로 하는 제9항모강습단(TRCSG)은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배치되기 위해 이날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출발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제9항모강습단은 국제법과 관례에 따라 해상 안전,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국제 파트너 및 동맹국과 지역의 안정·번영을 증진하는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스벨트호 전단이 인도태평양에 다시 배치되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이 항모전단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중동해역을 관할하는 5함대와 서태평양 해역을 관할하는 7함대 작전 구역에서 활동해 왔었다.
루스벨트호 전단이 2017년 11월 로널드 레이건호(CVN-76), 니미츠호(CVN-68) 항모전단과 함께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하며 북한에 대해 고강도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항공모함 3척이 공동훈련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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