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특구 및 위워크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BNK부산은행은 16일 부산 남구 문현동 위워크BIFC점에서 부산지역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BNK핀테크랩 1기’ 출범식을 했다.
BNK핀테크랩 1기로 선발된 기업은 총 10곳으로 GMC LABS, ㈜UPCHAIN, ㈜체인어스(블록체인), ㈜인슈로보(보험), ㈜더재무컨설팅(자산관리), ㈜바름(금융데이터), 와이폴라리스(무인점포 결제), ㈜AI플랫폼(홍채 인증), 잔다(클라우드 결제), 애자일소다(금융관련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다.
위워크 BIFC점에 위치한 BNK핀테크랩은 부산시 U-스페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은행, 부산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위워크 랩스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부산은행과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BNK핀테크랩에 입주하게 되며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또한 위워크가 보유한 세계 60만9000여명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9개 국가, 50개 도시에 위치한 위워크 랩스의 멤버들과 교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 계열사들은 입주기업들로 하여금 기존 사업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BNK핀테크랩이 부산은행의 디지털사업과 연계해 핀테크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사업모델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핀테크랩이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핵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탄 위워크 랩스 아·태 지역 총괄은 “BNK핀테크랩 출범식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태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부산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위워크 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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