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탄소융합공학과, 중소기업 재직자 편입생 모집

기사등록 2020/01/17 11:11:5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탄소융합공학과(중소기업 계약학과)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융합공학과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국가전략산업인 탄소 분야 학과로, 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전주대, 중소기업이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2013년 2학기 첫 신입생(2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업은 매주 평일 야간 화·수·목 3일간 진행되며, 직장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탄소 물리 및 탄소 화학, 탄소 소재, 탄소 고분자공학과 기술경영 등의 교과목을 배우게 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탄소 공학 학사·석사·박사 등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어 이후 연계 학습도 용이하다.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중소기업 재직자 중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재교육형)이거나 학과 원서 개시일로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동시 채용형)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 후에는 3학년으로 편입해 2년 과정을 수료하면 공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일반형의 경우 등록금 중 85%(195만5000원)는 국비로, 나머지 15%(34만5000원)는 50%에서 최대 100%까지 기업이 지원하며, 동시 채용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탄소융합공학과 장원길 총괄교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이 과정을 통해 일하면서 탄소 융합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북도 핵심 산업인 탄소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탄소 분야 인재육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탄소융합공학과 행정실(공학1관 205호·063-220-30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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