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앞두고 민주당 복당 신청하나
정호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월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로 처리된 것으로 안다"며 "탈당은 이전부터 준비해왔었다"고 말했다.
앞서 부친인 정대철 전 의원은 평화당 고문직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해 9월 탈당했다. 당시 정 전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하려 했으나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올해 초 탈당계를 제출했다.
정호준 전 의원 집안은 조부 정일형 박사부터 3대째 의원직을 역임해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정일형 박사는 서울 종로·중구에서 8선을 지냈다. 부친 정대철 전 의원은 중구에서 5선을 지냈으며 민주당 대표를 맡기도 했다.
정 전 의원도 민주당과 연이 깊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을 당시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공천이 배제돼 국민의당에 합류했으나 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하자 평화당으로 적을 옮겼다.
향후 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복당 가능성에 대해 "계획은 아직 없다"며 "당원들이 민주당에 복당을 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그게 간단하지 않으니 다각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측 다른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이 희망하는 사안이지만 민주당 정책에 따라 허용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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