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서 자위대 중동 파견 설명
아베, 11~15일 중동 방문 일정 예정대로 조정중
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은 10일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초계기 등 자위대의 중동 파견을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11일에는 초계기를 내달 생순에는 호위함을 각각 파견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동 해역에서 항행하는 일본 관계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자위대를 파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지난 8~9일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의 중동 파견을 위한 도상 훈련도 실시했다. 자위대 간부, 외무성 등 관계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노 방위상은 9일 훈련을 시찰한 후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에 대해 질문 받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날 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과 30분 간 전화 통화를 통해 자위대의 중동 파견에 대해 설명했다. 셜명을 통해 이란 측의 일정 부분에 대한 이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특히 11일~15일 예정됐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오만 등 중동 순방이 예정대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정이 연기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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