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송 편의점에서 수령'…DHL-CU 픽업서비스 제휴

기사등록 2020/01/10 04:30:00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이 전국 7300여 CU편의점을 통해 해외특송물품 수령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DHL코리아는 BGF리테일과 'CU 편의점 픽업 서비스 이용'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고, 온 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 수령지에 전국 7300여 CU 편의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배송 수령지였던 DHL 서비스 포인트, DHL 무인 보관함에 이어 CU 편의점이 새롭게 추가되며 소비자는 전국 1만3000여개의 접점에서 DHL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DHL '온 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물건을 전달받는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DHL의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다. 수취인은 전달받은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수령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DHL 물품을 배송 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는 물품 배송 전 문자로 제공되는 온 디맨드 딜리버리 페이지 링크에 접속해 수취를 원하는 CU 지점을 선택하면 된다. DHL 배송직원이 해당 CU 지점에 배송을 완료하면, DHL코리아 및 CU에서 물품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수취인은 해당 문자를 CU 편의점 직원에게 제시한 후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이번 CU 편의점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DHL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 접점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고객들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DHL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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