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검찰 고위급 인사, 윤석열 나가라는 文대통령 뜻"

기사등록 2020/01/08 21:43:25

"추다르크, 부정한 권력 지키기 위해 정치인 양심 버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공수처법,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12.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에서 나가라는 대통령의 뜻"이라고 비판했다.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국 해냈다, 추미애! 제노사이드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대학살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국 자신들을 더 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가"라며 "이건 검찰 독립이 아니라 예속 종속"이라고 꼬집었다.

권성주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통해 "프랑스의 잔다르크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 한국에 추다르크는 부정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정치인의 양심을 버렸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야당을 무시하며 법안 날치기했던 실력으로 법무부에서도 검찰총장을 무시하는 인사 날치기를 단행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권력을 비호하기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마지막 양심마저 팔아버린 추미애 장관과 지금도 비리 은폐에 벌벌 떨고 있을 청와대에 경고한다"며 "알량한 선출직 인사권으로 검찰 조사를 피하려 한 이 추악한 수작들 모두 반드시 곱절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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