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알 아사드에 17발·아르빌에 5발 날아와
"이라크군 사상자 없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라크 군 당국은 8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이라크 군 당국은 "이란이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기지를 목표로 총 2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는 17발의 미사일이 날아왔으며 2발은 불발로 확인된다"고 했다.
또 "아르빌 기지를 향해서는 미사일 5발이 날아왔다"고 했다.
당국은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1시45분부터 2시15분 사이에 공격은 발생했다"며 "이라크 군의 사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란 쿠드스군은 이날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습 사건의 보복을 위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을 목표로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쿠드스군은 이번 공격으로 미군 8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반면 미군과 이라크군은 연이어 "사상자는 없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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