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테마로 맛·멋·서비스·위생상태 기준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미향(味鄕) 광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음식명소 67곳과 유동 오리탕거리, 무등산보리밥거리, 송정리 향토떡갈비거리, 동곡 꽃게장거리 등 4곳을 제8기 광주맛집과 맛집거리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8기 광주맛집은 다양한 세대별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5개 테마로 나눠 음식의 맛과 멋, 서비스 수준, 위생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광주주먹밥 전시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맘스쿡 등 광주주먹밥 3곳과 광주 별미분식의 대명사인 광주상추튀김 3곳, 광주(계절)한정식 11곳, 광주육전 2곳 등 19곳을 광주대표 음식맛집으로 선정했다.
광주 유동 오리탕, 무등산보리밥, 송정리 향토떡갈비 등 광주대표 음식점이 집적돼 있는 곳도 맛집거리로 지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백년가게로 선정한 민들레(게장·굴비정식)와 제4회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장수국수를 포함해 총 12곳을 '게미맛집'으로 선정했다.
또 관가 등 14곳을 '건강맛집', 마한지 등 14곳을 '나들이맛집', 알랭 등 8곳을 '청춘맛집'으로 각각 선정했다.
광주시는 제8기 광주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지정패 부착과 함께 입식테이블 교체비 및 조리장 등 시설개선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우선 지원한다.
향후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파워블로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맛집 명단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제8기 광주맛집 뿐 아니라 광주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대한민국 대표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