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가 군용기로 오인 받을 가능성 있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 연방항공청(FAA)이 미국 민항기의 이라크와 이란 및 걸프 지역 운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FAA는 7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민항기가 군용기로 오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AA는 "중동 지역에서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민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7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지대지 미사일 십여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이라크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