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전국 흐리고 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
미세먼지 6일·11~12일 '나쁨'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도산지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남쪽 등에서 큰 규모로 발달한 고기압에 따라 온난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주중 북서쪽에서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그 경계가 우리나라 부근에 형성된 영향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겠다. 강원북부산지에는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 지방에도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겠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기온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과 강수형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1일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12일에는 경남·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12일부터는 강원영동에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다소 포근하겠다. 평년 최저기온은 -12~0도, 최고기온은 0~8도다.
미세먼지는 6일과 11~12일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나쁨'~'한때 나쁨' 수준을 오가겠다. 그 밖의 날에는 '보통'~'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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