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오는 8~11일 방일…"文의장 법안도 논의"

기사등록 2020/01/04 12:04:31

강창일 "일본 의원 60여명 참석하는 행사"

"니카이 간사장과의 면담 일정은 조율 중"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정치인 면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2019.10.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신년회 참석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10일 민단 신년하례회가 있다.  일본 국회의원 60~70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라며 "각 당 대표들 축사도 있고 그래서 의원들 7~8명이 함께 간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8일 일본을 먼저 방문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의 만찬, 9일 일한의원연맹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과의 만찬 등 일정을 개별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강 회장은 "10일 오후로 자민당과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일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구상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과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 모색 등 다양한 이야기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문 의장의 법안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며 "정세 탐색 차원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일는 강 회장을 비롯해 한일의원연맹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한국당 김석기·이진복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새로운보수당 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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