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범 3점포에 웃은' 삼성,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

기사등록 2020/01/03 21:02:39
[서울=뉴시스]삼성 김준일(왼쪽)과 천기범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72-71, 1점차 신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13승16패)은 7위를 사수했다. 6위 부산 KT(14승14패)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이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 오리온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해 9승20패를 신고했다. 최하위다.

천기범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 6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69-68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외국인선수 닉 미네라스와 김준일이 각각 23점, 15점(8리바운드)을 지원했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보리스 사보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진수가 15점, 이승현이 13점, 사보비치가 11점을 올렸다.

필드골 성공률에서 39%로 삼성(49%)에 크게 뒤졌다.

삼성은 53-54로 뒤지면서 4쿼터를 맞았지만 김준일, 장민국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69-68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2분22초를 남기고 천기범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71-55,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8위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16승13패)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13승(17패)째를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5위 원주 DB(14승13패)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리온 윌리엄스(18점 9리바운드)와 서명진(13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국찬(10점)과 함지훈(8점), 김상규(7점)가 지원했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의 빡빡한 수비에 슛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김낙현이 13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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