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5·18진상조사위 출범…실체적 진실 밝힐까

기사등록 2020/01/03 15:01:31
【광주=뉴시스】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곤봉과 최루탄을 동원해 시민군을 진압하는 계엄군의 모습. 정씨에 따르면 계엄군은 버스 창문을 깨고 그 안에 최루탄을 던져 넣는 수법을 썼다. **저작권자 요청으로 회원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020.01.03 (제공=정태원씨)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진상규명 조사위원회(5·18진상조사위)가 3일 광주에서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 1년 3개월 만이다. 

1980년 이래 5·18 핵심 의혹들을 밝히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사 과정을 일지 형태로 정리했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 정권 찬탈 위해 광주서 시민 학살

▲1981년 5·18희생자 유족, 진상규명 요구

▲1988년~1989년 국회 광주특위 5·18청문회

▲1995년 검찰, 12·12 및 5·18 수사

▲1997년 전두환,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반란수괴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 선고 

▲1997년 5월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2016년 12월13일 광주 전일빌딩서 5·18 헬기사격 입증 탄흔 발견

▲2017년 7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발의

▲2017년 9월~2018년 2월 5·18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국방부 특조위 조사 

▲2018년 3월27일 국방부, 5·18진상조사위 설립준비팀 구성

▲2018년 9월14일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 국회의장·여야 조사위원 추천 

▲2019년 1월 자유한국당, 조사위원 추천안(지만원, 5·18 당시 공수부대 지휘관 출신) 놓고 논란 자초

▲2019년 1월~9월 조사위원 경력·자격 두고 청와대-야당 이견

▲2019년 2월 문재인 대통령, 한국당 추천 위원 3명 중 2명 임명 거부

▲2019년 5월 더불어민주당, 위원 추천 몫 4명 중 1명(서애련 변호사) 재추천  

▲2019년 11월 자유한국당, 위원 추천 몫 3명 중 1명(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재추천, 1명(이종협 예비역 소장) 새로 추천

▲2019년 12월26일 문재인 대통령, 5·18진상조사위원 9명 전원 임명 재가

▲2019년 12월27일 5·18진상조사위 출범…특별법에 따라 최대 3년간 집단 발포 경위 등 6가지 핵심 의혹 조사   

▲2019년 12월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위원 9명에 임명장 수여

▲2020년 1월3일 5·18진상조사위 광주서 공식 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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