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 중인 유승민계 의원 8명이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지상욱·정운천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이날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 직후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5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적인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만들어진 바른미래당은 출범 이후 1년 11개월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현재 의원이 총 28명으로 원내 제3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유승민계 의원 8명이 탈당해도 20명으로 교섭단체 지위 유지가 가능하다.

현역 의원 8명으로 창당하는 새보수당은 원내 4당 지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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