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 DB 완파하고 2연패 탈출…전 구단 상대 승리

기사등록 2019/12/29 17:05:2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SK 자밀 워니 슛을 하고 있다.  2019.12.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원주 DB를 16점차로 완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85-69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서울 삼성에, 27일 전주 KCC에 내리 지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던 SK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9승 8패가 된 SK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DB와의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연달아 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일궜다.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자밀 워니가 25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SK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최준용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8득점을 올리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선형과 안영준도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김선형은 어시스트와 스틸도 7개, 5개씩 해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DB는 13패째(14승)를 당했다. 고질병인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DB는 무려 17개의 턴오버를 쏟아냈다.

허웅이 3점포 6방을 꽂아넣는 등 3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승부는 일찌감치 SK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를 찾아 SK 김선형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2.29.   20hwan@newsis.com
1쿼터를 27-18로 앞선채 마친 SK는 2쿼터 중반 안영준, 최준용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어 12점차(36-24) 리드를 잡았다. 전반 막판에는 최준용이 덩크슛과 2점슛, 자유투를 연달아 넣으면서 47-3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들어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3쿼터 시작 직후 워니, 김선형의 2점슛으로 51-34까지 달아난 SK는 3쿼터 중반에는 무려 28점차(62-34)로 앞섰다.

줄곧 20점차 이상으로 앞서가던 SK는 3쿼터 막판 3쿼터 막판 허웅에게 3점포와 속공에 이은 2점슛을 헌납하면서 70-53으로 조금 쫓겼다.

허웅의 3점포로 4쿼터를 시작한 DB는 속공에 이은 허웅의 골밑슛과 치나누 오누아쿠, 윤호영의 득점으로 4쿼터 중반 64-7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워니가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뒤 덩크슛을 작렬, 경기 종료 1분53초 전 83-6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관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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