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임시주택 거주 중인 이재민 위로
"포항 지진 이재민 고통 아직 끝나지 않아"
이 총리는 먼저 이재민 이주단지에 들러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2년이 넘도록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이어 포항 지진 트라우마센터에서 스트레스 측정, 심리치료 등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흥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지진피해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 발생 후 체육관에서 세 번째 겨울을 나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과 시행령 제정을 통해 지진 피해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민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국회가 의결해준 특별법으로 포항시 및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가 포항 지진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진 발생 바로 다음날인 2017년 11월16일에도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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