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역 내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

기사등록 2019/12/26 16:42:17

창업취업, 지역협력, 대학문화 특성화 추진

[서울=뉴시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창업 테스트베드' 조감도.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19.12.26.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9호선 흑석역 역사 내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로서 창업문화 확산 및 홍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8년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의 中央, 수변문화 창업캠퍼스'를 목표로 2022년까지 흑석동 일대에 10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창업·취업 ▲지역협력 ▲대학문화 특성화 등 3대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특화사업은 청년창업 거점센터 및 흑석역 지역 창업상담센터 설치,  흑석시장 내 특화거리 '중앙 앨리(Alley)' 조성 등이다.

또 지역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상인 육성 및 창업문화 공간을 마련해 보행환경 개선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대학가를 구성할 전략이다.

우선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인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거점센터 ▲창업 테스트베드 ▲창업 전시장으로 꾸며졌다. 거점센터는 금융·법률 등 창업 관련 실무상담 등을 담당하고 창업 테스트베드는 제품 시연·촬영, 창업관련 교육 및 주민대상 문화공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창업전시장에서는 창업관련 정보 및 각종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홍보 및 전시하며,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범진 동작구 도시전략과장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청년교육-기업연계-고용·창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고용안정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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