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층 로비에 장서 3만 권…내년 하반기 개관
시는 시청을 책과 문화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되돌려주기로 하고 도서관 건립 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서관 명칭을 공모했다.
이 공모에는 전국에서 응모한 총 791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선호도 조사, 최종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을 비롯해 ▲우수 2건(시청마루도서관, 부산바다빛도서관) ▲장려 3건(부산시청도서관, 꿈+도서관, 시민품愛도서관)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부산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열린 자치도시 부산의 쾌적한 독서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시청을 시민의 품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취지를 명확하게 담았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내년 하반기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네이밍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도서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서관의 주인이 시민인 만큼 시민 위주의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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