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커창, 문 대통령과 회담서 "한중 관계, 동북아 평화·안정에 중요"

기사등록 2019/12/24 03:17:43

"중국, 한중 관계 발전 중시"

[청두(중국)=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국 청두 진장호텔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리커창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12.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중 관계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23일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청두(成都) 진장호텔에서 가진 문 대통령과 회담에서 중국과 한국이 중요한 이웃과 무역 파트너라며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한중 관계를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중 관계를 다루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한중 정치적 상호 신뢰를 높이고 상호 이익과 협력, 인문 교류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게 발전하는 것은 양국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지고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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