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개의 2시간40분 만에 의사일정 변경
한국당 "양아치" 등 고성 지르며 거센 반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회의 결정의 건'과 예산부수법안 2개 항을 처리한 후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 본회의 개의 2시간4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은 재석 156 찬성 153 반대 3으로 가결됐다. 그리고 곧바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됐다.
문 의장은 선거법 개정안 상정 후 "무제한 토론을 허용하겠다. 주호영 의원은 나와서 무제한 토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내려와", "양아치" 등 고성을 지르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주 의원은 문 의장이 "무제한 토론을 안 하면 토론 종결하겠다"고 종용하자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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