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국회서 4+1 협상 규탄대회 재개…"날치기 저지"

기사등록 2019/12/23 05:00:00

지난주 국회 안팎서 이어온 규탄대회 재개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법 및 공수처법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12.20.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3일 국회에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협상을 규탄하는 집회를 다시 이어간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께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지난주 16일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연일 국회 안팎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장외 투쟁을 이어왔다. 이번주의 경우는 여야 협상 상황에 따라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또다시 강경투쟁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는 이날도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독려할 전망이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동률이 50%가 됐든 70%가 됐든 10%가 됐든 100%가 아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무조건 위헌"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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