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출산지원금 지원대상 확대 시행

기사등록 2019/12/19 15:36:29

동작구 6개월 이상 거주 시 지원대상

【서울=뉴시스】 동작구청 전경. 2019.09.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출산지원금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에 한해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이상은 2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전입한 출산가정이 하루 이틀 차이로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이 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주고자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출산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는 출산 전·후를 기준으로 동작구 6개월 이상 거주 시에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출산지원금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지원금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출산지원금 확대로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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