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 증가 추세

기사등록 2019/12/19 13:33:35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해 3월 도입한 외국인 관광택시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은 834명, 운행 차량은 338대로 나타났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3월 90명, 4월 34명, 5월 92명, 6월 94명, 7월 75명, 8월 119명, 9월 55명, 10월 163명, 11월 112명이다.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 초반 이용객이 다소 저조했지만 꾸준한 홍보 등으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용시간은 3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필수 경유지에 희망하는 관광지를 더해 원하는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시간 당 6만원이며 이 중 강원도와 시가 4만원을 지원한다.

개인은 춘천역 관광안내소, 여행사는 춘천시관광협의회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통역단말기와 외국어가 가능한 관광안내사를 안내소에 배치해 언어소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관광택시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택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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