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SPC그룹, 세계포장기구 상 받아

기사등록 2019/12/16 10:25:0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SPC그룹은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이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에서 푸드 패키지 부문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과 9월에 받은 '코리아스타 어워즈'와 '아시아스타 어워즈'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SPC는 "SPC팩은 톨루엔 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3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고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를 실현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고 했다.

SPC팩은 이 기술로 지난해 12월 국가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2010년 시작된 '녹색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 기관이 공동 운영하며 기술·제품·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 활동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현재 SPC팩이 생산하는 3600여개 품목 모든 인쇄포장재 제품은 이 녹색인증 기술로 생산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는 '녹색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해 업계 최초로 환경 친화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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