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은 15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9초04로 멜버튼 키아(호주·1분58초5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0m 구간을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58초29로 통과한 김서영은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힘을 빼고 출전한 예선에서 2분00초72를 찍으며 올해 자신이 수립한 1분58초41의 한국기록 경신을 노렸지만 살짝 못 미쳤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쉽게 한국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레이스였다"고 돌아봤다.
김서영은 전날 경북도청 동료들과 혼계영 200m, 계영 200m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m 단체전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출전한 종목"이라는 김서영은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김서영은 16일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 17일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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