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세계적인 의료기술·생명과학 기업인 GE헬스케어와 방사성의약품, 카세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퓨쳐켐은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와 소모성 원재료인 카세트를 GE헬스케어에 공급하고 GE헬스케어가 퓨쳐켐 방사성의약품을 판매한 금액의 64%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방사성의약품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방사성의약품 원료와 소모품 모듈인 카세트, 생산플랫폼이 필수로 필요하다. GE헬스케어는 글로벌 1위 방사성의약품 생산플랫폼인 '패스트랩'(FASTlab™) 개발해 전세계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퓨쳐켐의 방사성의약품과 카세트를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퓨쳐켐의 방사성의약품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판매 채널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GE헬스케어는 퓨쳐켐의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게 돼 '패스트랩'의 활용도가 더욱 증가해 양사 모두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퓨쳐켐은 현재 파킨슨 진단용 피디뷰와 전립선 암 진단용 프로스타뷰의 미국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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