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팔걷어

기사등록 2019/11/27 17:45:04
[안동=뉴시스] 2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홀로그램 융합산업 세미나'가 열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19.11.27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2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홀로그램 융합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통과된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엔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과 김은수 박사를 비롯한 국내 홀로그램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북도의 홀로그램 산업 육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미나는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연구센터의 김은수 센터장의 초청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과 홀로그램 융합산업' 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홀로그램은 콘텐츠 신서비스 시장창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밀의료와 같은 연관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핵심산업"이라며 "5G 상용화 이후 대규모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홀로그램 콘텐츠가 이제는 일상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핵심기술 개발은 물론 지역 산업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가 홀로그램 산업육성 전략과 실증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 홍인기 사무관은 "홀로그램 산업은 경북도의 8대 대표산업들과 대부분 융합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기기, 자동차융합부품 등에 접목하면 더 고도화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최근 스마트 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뤄질 스마트 제조혁신과 연결되면 상당한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8대 대표산업은 디지털기기부품, 에너지소재부품, 성형가공, 기능성바이오소재, 모바일융합,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 기능성하이테크 섬유 등이다.

홍 사무관은 또 "홀로그램을 이용한 제조공정상 불량검출 등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일선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석굴암과 같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재현하는 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에 들어가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관련 예산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다.

센터가 구축되면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관련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과 상용화 실증실, 연구공간 등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홀로그램 기술 상용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세미나의 이어진 세션에서는 원광대 강훈종 교수가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 사업 기획', 세종대 김태근 교수와 SKT의 이학순 책임 등이 '홀로그램 기술동향과 산업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과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다양한 산업적 기반이 있기 때문에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국내 순수 홀로그램 기업은 전국에 19개 밖에 없을 정도로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경북도는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센터를 시작으로 도청 내 홀로그램을 이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홀로그램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과학산업 규제혁신지원단을 통한 홀로그램 분야 규제혁신에도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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