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소설집 '품위 있는 삶'의 정소현 작가가 제52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관사인 한국일보는 26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품위 있는 삶'은 2019 이효석 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품위 있는 삶, 110세 보험'을 비롯해 주인공이 죽은 상태에서 끔찍했던 과거의 기억을 계속해 되풀이하는 '지옥의 형태', 이 작품 속 주인공과 친구가 각각 '율의'와 '상현'으로 다시 등장하는 '어제의 일들', 죽음을 다소 환상적인 방식으로 그린 '그 밑, 바로 옆'과 '꾸꾸루 삼촌', 엔터 샌드맨 등 여섯 작품의 모음집이다.
지난 8월 출간됐으며 등단 11년을 맞은 정소현 작가가 7년 만에 배출한 작품이다.
흥미로운 반전과 날카로운 현실 감각을 선사한다는 평이 따르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치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문장 안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냈다"고 말했다.
정소현 작가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 예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했다.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양장 제본서 전기'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과 2012년 각각 제1회와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제20회 김준석 문학상 소설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 심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출간된 한국 소설 152편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 은희경, 전성태, 편혜영과 문학평론가 강지희 ,김형중, 박혜진, 시인 오은 등이 참여했다.
수상작가에는 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4시30분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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