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BAT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BAT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 프로는 가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풍부한 담배 맛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듀얼 선택 모드 제공을 통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
글로 프로는 한 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사용 가능한 어드밴스와 부스트, 총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 3분간 작동한다. 디자인도 일부 바꿨다. 한 손에 감길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C타입 충전 포트를 기기 옆 부분에 달아 제품을 세운 채로 충전할 수 있게 했다.
BAT코리아는 글로 프로 출시에 맞춰 전용 스틱인 '네오'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한 '네오2.0'을 새롭게 내놔 강화된 맛과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기존의 브라이트 토바코, 스위치, 다크 토바코, 프레쉬, 부스트, 퍼플 부스트, 트로피컬 쿨에 신제품 '제스트 쿨'을 추가했다.
글로 프로 소비자가격은 10만원이다. 다음 달 2일부터 가로수길·강남·홍대에 있는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과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로 프로 기기는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