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하세요···3개 사업, 140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9/11/22 10:23:56
【서울=뉴시스】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2019.11.22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26일부터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를 시작한다. 예술창작지원, 예술기반지원 ,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총 3개 사업에 대해 140억 원을 지원한다.

생물학적 나이로 구분하던 기준을 예술활동 경력단계별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 및 시각 예술분야'에서 작품과 전시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 외에 창작 과정을 인정하는 별도의 창작활동비가 신설됐다.

작업계획 구상 전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지원(창작준비지원)과 예술활동 전반의 질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술생태계 인프라를 간접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등도 새롭게 마련됐다. 공모방식도 변화했다. 연초 1회 공모를 연 2회로 확대했다.

공모 분야는 예술창작지원, 예술기반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총 3개 부문이다.

예술창작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문학 등 총 7개 예술 분야가 대상이다. 예술활동 경력단계에 따라 3개의 트랙으로 구분했다.

신청분야는 '신진예술인' 지원(A트랙)(경력 5년 내외), '유망예술인' 지원(B트랙)(6년 이상 15년 내외), '중견예술인' 지원(C트랙)(예술 전문 활동 경력 10년 이상)으로 나뉜다.

예술기반지원은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창작 준비 지원, 비평 지원, 공간 지원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지원한다.

1차 공모는 12월17일 오후 6시까지다. 예술창작지원-창작활동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을 모집한다. 2차 공모는 내년 2월에 진행한다. 예술창작지원-창작준비지원, 예술기반지원의 공모가 진행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2020년 서울에서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예술인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공모에 대한 결과는 내년 2월 중에 발표된다.

1차 공모 사업설명회는 총 3회 열린다. 1회는 25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마련된다. 2·3회는 각각 12월3일과 9일 오후 2시 대학로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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