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 중국 진출 이끈다” 단국대 한·중생명과학포럼 개최

기사등록 2019/11/21 16:49:21
단국대에서 21일 열린 한중생명과학포럼.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한·중 양국의 제약,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제3차 한·중 생명과학포럼'이 21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대회의실과 단국역사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중국에서 개최된 1,2차 포럼에 이어 열린 것이다.

 단국대가 주도하는 이 포럼은 한·중 간 제약, 생명과학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양국 해당 분야 연구 성과뿐 아니라 산업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산둥성 지난시 인민정부와 산하 기업, 대웅제약 중외제약 등 국내 22개 기업, 단국대(의대, 약대, 링크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및 기업 상호간 생명과학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 ▲공동분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 ▲국내 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생명과학분야 발전을 통한 양국 국가경제 기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절차와 과정에서 손실이 많았지만 한·중 기업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 제약시장의 인허가 관련 사항 등 중요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확대된 셈이다.

포럼에는 중국 산둥성 지난시 측 장쥔 인민정부 투자촉진국장 등 인사 22명과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대표 60명, 단국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중국 지난시 장쥔 투자촉진국장의 중국제약산업 현황 및 정책 ▲이윤우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의 한국제약업체의 현황과 미래 등 4개 주제가 발표됐고 2일차인 22일에는 충북 오송의 대웅공장과 의대·치대병원, 약대, 생명과학계열이 클러스터를 이룬 단국대 천안캠퍼스 시설 견학에 나선다.

장호성 포럼 회장(전 단국대 총장)은 “의약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학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과 신속한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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