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호남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전날 광주 서구 쌍촌동 공자학원에서 열린 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 차이나최고경영자과정(CHAMP) 특강에서 '한·중시대를 맞이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중국 유학생 유치 초기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례로 들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 신뢰 관계와 진정어린 노력에 감동한 중국의 협조, 유학생 유치를 위한 대학과 교직원들의 헌신적 노력 등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의 국제정세가 국가 간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 기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우호교류와 협력관계는 이어져야 한다"며 "차이나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남대 사회융합대학원과 공자학원이 공동개설하고 주(駐) 광주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호남대 CHAMP 과정은 G2로 부상한 중국을 바로알기 위해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언어 등에 관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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