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 주변지 혜택은?…의성군 주민공청회

기사등록 2019/11/21 15:11:06
F15K 전투기, 대구 공군기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12월4일 의성청소년센터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청회는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가 주재한다.

발표자의 발표, 발표자간 질의와 답변, 방청객 의견제시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지원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발표자'로 참가하고 싶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25일까지 국방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계획(안)에 관심이 있는 주민도 방청인으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편, 공청회 의제인 지원계획(안)은 지난 6월28일 제3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장관)가 지원사업비 규모를 최소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원사업 기본방향을 정하는 '대구 군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한 내용을 기초로 마련했다.

지원계획(안)은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주민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확충사업, 영농여건 개선 등 소득증대 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등 지역발전 사업을 내용으로 한다.

이전 주변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담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되는 지원계획(안)은 다음달 중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의결한다.
이어 이전 부지 선정계획 공고 후 주민투표, 유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