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 예산 1조 2647억원 편성… 올해보다 4.91%↑

기사등록 2019/11/21 14:50:16
경북 구미시청 (사진=뉴시스 DB)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4.91%(592억원) 증액한 1조2647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65억원(3.58%) 증가한 1조570억원, 특별회계는 227억원(12.27%) 늘어난 2077억원이다.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증가로 예산안이 올해보다 소폭 늘었다.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노후 SOC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4097억원으로 올해보다 572억원 증가했다.

이어 환경 842억원(7.96%), 농림해양수산 817억원(7.73%), 문화·관광 692억원(6.55%) 등이다.
   
내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예산도 배분했다.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80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28억원,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30억원, 고아읍 생활체육센터 건립 22억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생활SOC사업 50억원, 전국체전 운영비 60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 16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25억원,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44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3억원,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69억원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다음 달 10일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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