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불법촬영 점검 민간건물까지 확대 실시

기사등록 2019/11/21 14:32:09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민간건물 내 개방화장실까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현장점검’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공공건물, 터미널, 주유소, 유원지 등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탐지장비를 사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불법촬영 상시점검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민간건물 내 화장실 총 120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점검 후 이상이 없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 스티커를 부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활동을 통해 모든 시설의 화장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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