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0년 예산안 1조2796억 편성해 시의회 제출

기사등록 2019/11/21 14:10:21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청 전경. (사진=양산시 제공) 2019.11.21. photo@newsis.com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020년도 예산으로 일반회계 1조1265억·특별회계 1531억원 등 총 1조2796억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대비 139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내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정책에 투자,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확대, 시민건강을 위한 쾌적한 환경 분야 투자 확대 등에 집중 투입된다.
 
 또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SOC 사업추진 등에 집중 편성해 아이부터 청년, 어른까지 모두 살기 좋은 양산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387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4.37%를 차지한다. 이 중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사업 창출 165억원, 기초연금 지급 99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142억원, 아동수당 275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복지 허브단지, 상·하북 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 나눔터와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 40억원도 반영했다.  또 교육·문화와 관광 예산은 올해보다 243억원 늘어난 844억을 편성했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을 복합화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32억원 등이다.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과 시설 확충 153억원,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76억원 등으로 문화·여가시설 확대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지역과 도시 분야는 올해보다 248억원 증액된 58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김일권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진 결과다. 

 올해 공모사업인 북부지구 도시재생 53억원과 신기1리 도시재생 41억원을, 내년도 공모 신청을 위한 삼호지구 도시재생 50억원 남부·신평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수립 용역 4억원을 편성해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상권의 활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27억원을 증액한 187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해 대기 환경개선으로 시민건강 보호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침체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증진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39억원과 청년고용 지원과 청년 해외인턴지원 3억2000만원, 중소기업 R&BD/E 지원센터 운영지원 등 중소기업경영기술지원에 7억4000만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 22억원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2일 열리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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