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필리핀 대표 방송사가 인기 TV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아이돌과 필리핀 유명 연예인이 함께하는 문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및 아시아 방송 채널로 송출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필리핀 배우 겸 가수 크리스텔은 유튜브 구독자수가 113만명 이상이며, 페이스북 팔로워가 320만명에 달하는 인기 스타다.
이외에도 배우 도밍고와 방송인 국선영, 도니 팡일리난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서귀포에 머물며 성산일출봉, 애월 해안도로, 협재 해수욕장, 오설록 티뮤지엄, 비자림, 사려니 숲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아울러 제주민속촌, 레일바이크, 잠수함, 승마 등 주요 체험 관광지를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제주를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필리핀 시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고, 최근 개별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주만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홍보해 개별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제성 높은 현지 TV 프로그램 촬영을 유치하는 마케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s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