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도약의 발판 충남' 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엔 양승조 지사와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과 대학, 시·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수소에너지 정책과 최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당진시와 현대제철, 현대로템, 미래앤서해에너지와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과 공동주택, 빌딩 등의 에너지원을 수소로 전환한다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과 기업이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양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가 갖고 있는 자원의 유한성과 환경오염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미래 에너지"라며"수소경제 사회의 미래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가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수소산업의 확장’과 ‘지역경제와 수소산업'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추이즈밍 중국 화남이공대 교수가 ‘광둥성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방향'을, 토마스 보치에초브스키 폴란드 피와시 에너지 클러스터 리더가 '대중교통용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 계획' 등을 전했다.
이밖에 윌리엄 쉐펄드 미국 퍼듀대학 교수가 '세계 수소경제 동향 및 수소산업 육성 전망'을, 오준원 블룸에너지 한국 대표이사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각각 특별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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