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4명이 다쳤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칠리아 바르첼로나 포조 디 고토에 있는 폭죽공장의 보관창고에서 이날 폭발이 일어나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공장건물 잔해에서 1명이 구출됐지만 또다른 1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화상센터로 급히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는 사망자 중에는 폭죽공장 사장의 부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폭발은 당시 창고의 철제문을 용접하던 중 인화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과를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사고 폭죽공장에서는 20년 전에도 폭발사고가 일어났는데 당시엔 사망자가 생기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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