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복귀작 '날 녹여주오' 시청률 2.3%로 아쉬운 종방

기사등록 2019/11/18 09:22:36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 제16회 (사진=‘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2019.11.18.suejeeq@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시청률 2%대의 아쉬운 성적으로 퇴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9시에 방송한 '날 녹여주오' 제16회가 전국 유료가입 가구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16일 방송한 15회 시청률 1.4%에서 0.9%포인트 올랐다. 

냉동인간들이 해동해서 만나 펼친 로맨스를 다룬 '날 녹여주오'는 극 초반에는 전역한 탤런트 지창욱의 복귀작, 소재의 신선함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28일 방송한 1회 시청률 2.5%를 시작으로 10월13일 방송한 6회까지 2~3%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후 단순하고 답답한 전개로 극 후반에 시청률은 1%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냉동 캡슐에 들어가게 된 '고미란'(원진아)이 해동돼 수술에 성공한 뒤 '고미란'을 기다리던  '마 동찬'(지창욱)과 만나 행복한 결말이 담겼다.
  
미란이 냉동 캡슐이 들어간지 3년이 지나도 동찬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미란을 기다렸다. '황갑수'(서현철) 박사는 미란을 바로 정상 체온으로 복구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지만, 이를 해동되자마자 주입하는 건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 수 있었고, 수술을 마치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던 미란은 정상 체온으로 점차 회복했고, 깨어났다. 미란이 해외연수를 가기로 마음먹어 작은 위기도 있었다. 멋있는 PD가 되고 싶은 미란를 응원하고 싶은 동찬은 함께 시애틀로 가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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