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반려동물문화센터 명칭공모 최우수작으로 '의성 펫 월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 및 반려가족을 위해 건립 중인 반려동물문화센터(가칭)는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의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진행한 이번 명칭 공모에는 총 109명의 군민이 157건의 명칭을 접수했다.
군은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에 '의성 펫 월드(Uiseong pet world)', 우수상에 '멍냥멍냥 명랑공원'과 '의성컴패니멀 랜드', 장려상에 '애니멀 어스' '팸월드' '멍냥이 컬처랜드'를 선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명칭 공모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참여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성 펫 월드' 건립 공사를 잘 마무리해 예정기한 내 개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건립 중인 '의성 펫 월드'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국비 24억 원, 지방비 76억 원 등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3만2600여㎡에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레스토랑 등을 갖춘 복합테마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반려동물문화센터가 완공되면 민간전문가에게 위탁운영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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