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형 모두 킬러문항은 평이
시간 걸리는 문항은 다수 출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4일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다"며 "적절한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중간난이도 문항에서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제가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진학사 역시 "고난도 문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에 대해선 "21번, 29번, 30번 등 킬러문항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중간난이도 문항의 난이도가 상승해 전반적으로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반면 진학사는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이 있었지만 고난도 문항이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며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면서도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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