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서울 주요대학 정시선발 평균 32% …학교별 비율은?

기사등록 2019/11/14 05:00:00

서울대 21.5%, 고려대 17.4%, 연세대 33.1% 정시로 뽑아

서울교대·국민대·서울여대 40% 이상, 8개교 1천명↑ 선발

【서울=뉴시스】서울 내 32개 대학의 2020학년도 정시전형 선발비율. 2019.11.14. (사진=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능 중심 정시전형 선발비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정원 내 선발 기준 서울대학교의 정시 비율은 21.5%다. 인원 수로는 684명을 정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와 함께 'SKY대학'으로 꼽히는 연세대학교는 33.1%, 고려대학교는 17.4%를 정시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전형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로 43.7%에 달한다. 국민대학교(40.7%), 서울여자대학교(40.4%)도 정시비율이 40%가 넘는 대학들이다.

이어 건국대학교 39.5%, 홍익대학교 38.3%, 세종대학교 38.0%, 광운대학교 37.9%, 덕성여자대학교 37.6%, 서울시립대학교 37.1%,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36.6%, 서경대학교 36.5%,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36.2%, 동덕여자대학교 35.0% 등이 정시선발 비율 35% 이상을 나타냈다.

정시선발 비율 30% 이상 35% 미만인 대학들은 숭실대학교·총신대학교(34.5%), 성균관대학교(33.6%), 명지대학교(33.2%), 숙명여자대학교(32.9%), 상명대학교(32.8%), 가톨릭대학교(31.8%), 동국대학교(31.2%), 한양대학교(30.9%), 경희대학교(30.8%), 성신여자대학교(30.2%), 서강대학교(30.0%) 등이다.

중앙대학교(27.1%)와 이화여자대학교(25.8%), 한성대학교(26.0%), 삼육대학교(24.9%) 등은 정시전형 선발 비율이 20%대에 해당하는 대학들이다.

모집인원 수로 보면 경희대학교가 1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학교 1423명, 한국외대 1245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건국대학교(1191명), 중앙대학교(1175명), 국민대학교(1169명), 연세대학교(1136명), 성균관대학교(1110명) 등도 정시전형으로 1000명 이상을 모집한다.

최승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은 "정시전형에 지원하기 전 선발비율와 인원수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수능 이후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 이월인원 추가로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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