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상환한 차입금은 2013년 금융 채권단과 자율협약 체결 당시 지원받았던 차입금 중 500억원과 공장 담보물건 해지와 관련된 차입금 52억원이다.
STX엔진의 총 차입금은 2018년 11월 4540억원 수준에서 현재는 3208억원으로 29% 이상 감소했다.
이는 2018년 차입금 944억원 영구전환사채 차환발행(자본 대체)과 더불어 이번 차입금 조기 상환에 따른 것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283%였던 부채비율도 약 23%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STX엔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업이익 창출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게 됐다"면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남은 차입금도 빨리 상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엔진은 2013년 금융 채권단과 자율협약 체결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8년 유암코 인수 이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엔진사업, 부품사업, 방산엔진, 전자통신 부문의 상호 보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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