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홍콩 정세 악화 경계에 반락 출발...다우 0.36%↓

기사등록 2019/11/12 00:37: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1일 홍콩 정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반락해 개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7분(현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8일 대비 98.34 포인트, 0.36% 밀린 2만7582.90으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시32분 시점에 전장보다 15.64 포인트, 0.51% 하락한 3080.3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시31분 시점에 8430.74로 전장에 비해 44.57 포인트, 0.53% 떨어졌다.

주말에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확정을 위한 매물도 선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대중 제재관세 철폐에 관한 보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 역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워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관련 종목이 사무용품주 3M과 항공기주 보잉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석유주 엑손모빌과 셰브론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체인주 월그린스는 급등하고 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