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 행진서 개막 연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밀리터리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뉴욕시에서 열리는 재향군인의 날 기념 가두행진에서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미참전용사위원회(UWVC)는 전통적으로 매해 행진에 미 대통령에게 초대장을 발송해 왔다. 현직 미 대통령이 이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미 대통령들은 재향군인의 날에 주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석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회사를 한 뒤 매디슨스퀘어 공원에 위치한 추모비를 찾아 헌화할 계획이다. 가두 행진에 함께하지는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재향군인들과 군인 모임, 시민단체 등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향군인의 날에 맞춰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하려고 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대신 올해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에 열병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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