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윤씨 종중 시제 현장서 80대가 방화…12명 사상(3보)

기사등록 2019/11/07 13:16:36

방화 용의자 음독 후 치료 중…1명 숨져

5명 중증 화상입어 청주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

경찰 "종중재산 문제로 다투다 범행 추정"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7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80대 A씨가 시제를 지내던 B씨 등 10여 명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화상을 입은 종중 구성원들이 119구급대원들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진천소방서 제공)2019.11.07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임선우 조성현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야산에서 종중 구성원을 향한 방화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A(80)씨가 시제를 지내던 종친에게 인화물질을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B(85)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C(79)씨 등 5명이 중증 화상을 입어 청주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D(79)씨 등 6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7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윤씨 종중 야산에서 80대 A씨가 시제를 지내던 B씨 등 10여 명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화상을 입은 B씨 등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진천소방서 제공)2019.11.07 photo@newsis.com

A씨는 방화 후 음독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10대 등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A씨가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평소에도 다른 종중 구성원들과 재산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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